상반기 화장품 수출 사상 최대…보건산업 122억달러 수출, 12.3%↑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분야 수출액이 화장품과 의약품의 역대 최대 수출 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12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관세청 수출입 통관 자료 등을 분석한 보건산업 수출 결과를 3일 공개했다.

 이 통계 결과는 집계 방식의 차이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가승인통계와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액은 주요 10개 산업 가운데 선박,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보다 앞선 7위에 올랐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48억1천만 달러, 의약품 44억6천만 달러, 의료기기 29억2천만 달러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았다.

 특히 화장품과 의약품은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남겼다.

 화장품은 기초·색조 화장용, 인체세정용 제품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수출액이 18.1% 늘었다.

 전체 화장품 수출의 75%를 차지하는 기초화장용 제품의 수출은 중국과 러시아에서 줄었지만, 미국과 일본, 베트남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색조화장용 제품 수출액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4% 늘어난 6억4천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남겼다.

 의약품의 경우 바이오의약품 등의 수출 증가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수출액이 16.2% 늘었다.

 전체 의약품 수출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같은 기간 31.2% 증가한 26억8천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91%), 헝가리(81.9%) 등에서 수출이 대폭 늘었다.

 의료기기는 임플란트 등 일반 의료기기 수출이 늘었지만,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의 영향으로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줄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0.8% 감소했다.

 다만 임플란트 기기는 1년 전보다 29.8% 늘어난 4억8천만 달러로 반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병관 진흥원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상반기에는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바이오의약품, 임플란트, 기초화장품 제품 등 보건산업 주력 품목의 수요가 이어져 수출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국립중앙의료원 "2030년 신축 이전…필수의료 핵심 거점 구축"
국립중앙의료원이 2030년 신축 이전·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계기로 감염병·응급·외상·재난 등 국가 필수의료 기능을 통합한 핵심 거점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립중앙의료원은 23일 서울 중구 의료원에서 서길준 원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렇게 밝혔다. 의료원에 따르면 서울 중구 방산동에 총 776병상 규모로 의료원 본원(526병상)과 중앙감염병병원(150병상), 외상센터(100병상)가 2030년에 새로 건립될 예정이다. 병상수 기준으로 현재(499병상)보다 55.5% 커진다. 의료원은 새 병원 정보화 사업의 하나로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반 '공공의료기관 병원정보시스템'(HIS)' 개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내년 의료원과 2개 지방의료원에 적용한 뒤 전국 공공병원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의료원은 또 공공보건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지역·필수·공공의료 인력 강화를 위한 특화 교육 훈련과 파견·순환근무체계를 개선하고, 시니어 의사제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연계해 '의료자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 유형·위기 단계별로 중앙·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지역 감염병

학회.학술.건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