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주' 건강보험 급여 적정성 인정

 자궁내막암 치료제 '젬퍼리주'(성분명 도스탈리맙)가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관문을 통과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2023 제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젬퍼리주의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젬퍼리주는 앞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약가 협상,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건보를 적용받게 된다. 건보가 적용되면 환자들의 약값 부담도 크게 경감된다.

 위원회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젬퍼리주(도스탈리맙), 한국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비라토비캡슐 75밀리그램(성분명 엔코라페닙)에 대해서도 급여 적정성을 인정했다.

 항아쿠아포린-4(AQP4) 항체 양성인 성인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 치료에 사용하는 한국로슈의 엔스프링 프리필드시린지주(사트랄리주맙)도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만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 사용하는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제포시아캡슐 0.92밀리그램과 제포시아캡슐스타터팩0.23밀리그램·0.46밀리그램(오자니모드염산염)은 평가금액 이하를 수용할 경우 급여 적정성이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코셀루고캡슐 10,25밀리그램(성분명 셀루메티닙황산염)에 대해서는 재논의, 한국비엠에스제약의 레블로질주 25,75밀리그램(루스파터셉트)에 대해서는 비급여 결정을 내렸다.


의료.병원,한방

더보기

학회.학술.건강

더보기
"성기능·혈액 부작용 없다"…DGIST 부작용 제거 발모 물질 개발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은 기존 탈모약 사용에서 발생하는 부작용 없이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신약 물질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DGIST 뇌과학과 문제일·김소연 교수와 뉴바이올로지학과 이창훈 교수, 경북대 의과대학 성영관 교수·곽미희 박사 등이 공동 수행한 이번 연구는 컴퓨터 모델링을 활용해 모발 성장을 돕는 신규 '펩타이드(MLPH)'를 개발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간 학계에서는 조혈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EPO)이 모낭 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발모를 촉진한다는 사실은 확인했다. 하지만 탈모 치료를 목적으로 이를 체내에 투여하면 적혈구가 과다 생성되는 등 심각한 혈액학적 부작용이 발생하는 탓에 실제 의약품으로 활용하기는 불가능했다.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첨단 컴퓨터 모델링을 사용한 구조 기반 설계 기법을 도입해 EPO 단백질 구조에서 부작용을 일으키는 부분은 제외하고, 모낭 세포 수용체와 결합해 발모를 유도하는 핵심 부위만 정밀하게 추출·최적화해 MLPH를 독자적으로 설계했다. 또 인간 모낭 조직과 쥐를 이용한 생체 실험을 실시해 MLPH가 모발 성장 핵심 인자(IGF-1) 분비를 크게 늘리지만, 적혈구혈구 증가 등 조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