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하수오 유효성분 추출 효율 높일 친환경 공정 개발

  한국한의학연구원은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 연구팀이 하수오 유효성분의 추출 효율을 높이고 환경 부담은 낮춘 친환경 추출 공정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약용식물 추출은 주로 주정 등 전통적 용매에 의존해 왔으나 일부 유효성분의 회수율에 한계가 있고 공정 과정에서 환경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연구진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천연 공융용매(NADES)를 활용한 친환경 추출 공정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말산(malic acid)과 콜린클로라이드(choline chloride) 기반 NADES를 설계하고, 수분 함량을 조절해 점도와 물질 전달 효율을 개선하는 등 최적 조건을 도출했다.

 그 결과 기존 70% 에탄올 추출 등과 비교했을 때 하수오 주요 활성 성분인 에모딘·파이시온 등의 회수율이 향상됐고, 항산화·항염 관련 생리활성도 우수한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강영민 박사는 "전통 한약자원의 가치를 현대 과학기술과 접목해 친환경 공정으로 고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NADES 기반 친환경 추출 플랫폼이 한약 자원의 기능성 소재화와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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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성분의 친환경 전자 피부 나왔다…"웨어러블 활용
사람 피부처럼 자극을 감지하면서도 사용 후 분해가 가능한 소재를 적용한 전자 피부가 나왔다. 울산대학교는 에너지분자공학 전공 이승구 교수팀이 가천대 김대건 교수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이유한 교수팀과 공동 연구로 셀룰로스 기반 전자 피부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전자 피부는 압력과 움직임을 감지하는 얇고 유연한 센서로, 차세대 웨어러블 기기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기존 전자 피부는 대부분 플라스틱 기반 소재여서 전자 폐기물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종이의 주성분인 셀룰로스를 기반으로 한 전자 피부를 구현했다. 이 전자 피부는 미세한 압력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는 높은 민감도와 넓은 측정 범위를 보였고, 5천600회 이상 반복 사용해도 성능이 유지됐다. 일정 기간 산화 없이 성능을 유지하는 특성도 나타났다. 전자전자 피부 양면의 물성을 다르게 설계한 구조도 특징이다. 피부와 접촉하는 면은 수분을 흡수해 밀착성을 높이게 하고, 외부 면은 물을 튕겨내도록 해 땀이나 습기의 영향을 줄였다. 이승구 교수는 "사람 피부와 유사한 감지 성능과 착용 특성을 확보하면서도 소재 측면에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한 전자 피부 기술"이라며 "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