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젠 자폐치료제 임상 논문, 국제 학술지 최우수상 선정

정신임상신경학저널 폴리아어워드 수상…"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혁신성 인정"

 

난치성 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 아스트로젠의 자폐스펙트럼장애(ASD) 핵심증상 치료제 후보물질 '스페라젠'(AST-001)의 치료 효과를 규명한 논문이 저명 국제 학술지로부터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아스트로젠은 스페라젠의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담은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개선을 위한 AST-001과 위약(플라시보) 비교: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이 정신임상신경학저널(PCN)의 제18회 폴리아어워드를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신임상신경학저널은 2008년부터 일본정신신경학회(JSPN)가 발행해 온 공식 학술지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정신의학 전문 저널이다. 폴리아어워드는 한 해 동안 정신임상신경학저널에 등재된 논문 중 학술 가치와 영향력이 탁월한 한 편을 엄선해 수여한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정유숙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정신의학과 교수가 각각 교신저자와 제1저자로 참여한 이번 논문은 지난해 1월 정신임상신경학저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은 ASD 아동의 핵심 증상인 사회적 의사소통 결핍을 개선하기 위해 개발된 스페라젠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무작위 배정 임상시험(RCT)을 통해 명확히 입증해냈다고 아스트로젠 측은 전했다.

연구팀은 10만엔(약 94만원)의 상금을 받았으며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개최되는 '제122차 일본정신신경학회 연례학술대회'에 초청됐다. 정신임상신경학저널 편집위원회로부터 해당 분야의 핵심 지견을 다루는 'PCN 프런티어 리뷰(Frontier Review)' 기고도 요청받았다. 연구팀 대표는 6월 19일 오전 시상식에서 약 15분간 수상 강연(Award Lecture)을 할 예정이다.

2024년 4월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은 스페라젠은 작년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 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16개국을 대상으로 3천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다.

아스트로젠은 임상시험의 결과물이 세계 정신의학계에서 독보적인 혁신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로젠 황수경 대표는 "스페라젠 관련 연구 성과가 정신의학 분야에서 오랜 역사와 권위를 가진 학술지의 최우수 논문상을 받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수상이 품목허가 과정에 긍정적인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익상 선임기자(iksang.j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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