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응급환자 상급종합병원 '쏠림' 2년째 소폭 완화

상급병원서 일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계속 늘어

 소아 응급환자의 상급종합병원 쏠림 현상이 최근 2년 사이 소폭이나마 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의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응급실을 찾은 소아 환자는 42만9천75명(잠정)으로, 이들 중 9만9천896명(23.3%)은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전체 응급실 소아 환자 중 상급종합병원을 찾은 이들의 비율은 2023년 30.2%에서 지난해 23.9%(잠정)로 떨어진 데 이어 올해도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이어갔다.

 더욱이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들의 상급종합병원 '집중'이 심화해 이런 상황은 앞으로도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0년 현재 상급종합병원에서 일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674명으로, 그해 종합병원(776명)이나 병원급 의료기관(889명)보다 적었다.

 하지만 올해 7월 현재 상급종합병원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인력(975명)은 종합병원(839명), 병원급 의료기관(967명)보다 많다.

 김미애 의원은 "올해 상반기 소아 응급환자 중 10만명 가까이가 상급종합병원에 집중된 것은 심각한 경고 신호"라며 "지역 어디서든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소아 전문응급의료센터 확대, 전문의 배치 강화, 전원 최소화를 위한 응급의료 체계 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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