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알레르기 신약 '레시게르셉트'에 대한 임상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레시게르셉트는 항(anti) 면역글로불린 E(IgE) 계열의 Fc 융합단백질 신약이다. 혈중 유리 IgE 및 IgE 수용체 알파 단백질 자가항체에 결합해 제거하는 이중 작용기전을 통해 알레르기 증상을 개선한다. 유한양행이 2020년 지아이이노베이션으로부터 도입했다. 이번 임상에서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레시게르셉트 및 위약을 12주간 투여한다.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할 목적으로 수행되며 한국 포함 유럽 및 아시아 국가에서 다국가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임상 1상에서 레시게르셉트는 만성 자발성 두드러기 환자에서 안전성과 대조약 대비 더 강력하면서 지속적인 혈중 유리 IgE 억제 활성을 보여줬다고 유한양행은 전했다. 만성 두드러기 평가 지표인 UAS7(7일 동안의 두드러기 활성도 점수)을 이용한 평가에서도 대조군 대비 더 우수한 활성을 나타냈다. 김열홍 유한양행 R&D 총괄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R&D 확대 전략의 성공적인 또 하나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뉴질랜드 의약품의료기기안전청(MEDSAFE)으로부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개발명 CT-P43)'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허가 승인으로 스테키마는 건선,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오리지널 의약품이 뉴질랜드서 보유한 전체 적응증(Full Label)에 대한 승인을 확보했다. 허가 제형은 주사제(Vial), 프리필드시린지(PFS) 두 종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우스테키누맙 글로벌 시장 규 모는 약 216억6천515만 달러(약 30조3천312억원)로 추산된다. 회사는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스테키마가 속하는 인터루킨(IL) 억제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함에 따라 치료 대상 환자 범위를 넓히고 자가면역질환 시장 내 영향력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스테키마의 허가로 오세아니아 주요국 중 하나인 뉴질랜드에서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해 출시 초기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꾸준한 경쟁력 강화와 고품질의 의약품 공급을 통해 시장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후보물질 'DW4421'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DW4421은 위산 분비의 최종 단계에 관여하는 프로톤 펌프를 칼륨 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차세대 기전의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억제제(P-CAB) 제제다. 이번 임상에서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DW4421 투여 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국내 P-CAB 제제 처방 실적은 2019년 304억원에서 작년 2천792억원까지 성장했다.
국내 제약 업체들이 한 알로 여러 질환을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제에 대한 개발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복합제는 주성분 2종 이상을 함유한 의약품이다. 약 복용 횟수와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환자 편의가 높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과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 '나프록센'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NSAID는 근골격계 질환 환자의 증상 조절에 사용되지만 장기 복용 시 위장 관련 부작용을 일으키기도 한다. 해당 복합제의 대상 질환은 나프록센 등 NSAID와 관련한 위궤양 및/또는 십이지장궤양의 발생 위험이 있으면서, 저용량 나프록센 또는 다른 NSAID에 의해 충분하지 않은 환자의 골관절염, 류마티스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도 소염 진통 효과와 궤양 예방 효과를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제 'UI060' 임상 3상을 지난달 식약처에 신청했다. 대상 질환으로는 비스테로이드소염진통제 연관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근골격계질환을 명시했다. 회사는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NSAID 관련 위궤양 및 십이지장궤양 치료제 시장을
삼성바이오로직스 15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제약·바이오 종합 컨벤션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5(BIX 2025)'에 참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년 연속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월 그래픽을 통해 2032년까지 확보 예정인 초격차 생산능력(132만4천ℓ)과 ▲ 삼성 오가노이드(Samsung Organoids) ▲ 위탁개발(CDO) 플랫폼 ▲ 차세대 모달리티 서비스 역량 등 임상시험수탁(CRO)부터 위탁생산(CMO)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 서비스 역량을 강조한다. 올해 부스에서는 최근 공개한 신규 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일동제약은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판매하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신제품 '하이락토 더블 액션'과 '하이락토 트리플 케어'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하이락토 시리즈에는 일동제약그룹이 독자 개발한 다양한 유익 균주와 특허 받은 4중 코팅 가공법 등 기술력이 담겼다. 하이락토 더블 액션은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가 함께 들어 있는 제품으로, 프로바이오틱스 6종(투입균수 1천억 CFU)을 비롯해 유익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락추로스 파우더가 함유돼 있다. 하이락토 트리플 케어는 프로바이오틱스 7종(1천500억 CFU) 외에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 뼈 형성과 유지에 필요한 비타민D가 포함된 3중 기능성 제품이다.
동국제약은 메디컬 에스테틱 바이오소재 기업 메디팹과 키토산 기반 새 기능을 구현한 스킨부스터 '마데키엘'의 국내 총판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마데키엘'은 동국제약의 대표 성분인 TECA(센텔라아시아티카 정량추출물)와 메디팹의 고순도 키토산 기반 LTG(Liquid-To-Gel) 기술이 결합된 고기능 스킨부스터이다. 동국제약은 국내 총판 계약 체결을 통해 미용·피부의료 시장 공략을 한층 더 강화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평택성모병원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씽크는 환자에게 웨어러블 센서를 부착해 심박수, 호흡, 체온 등 주요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상 신호를 즉시 감지해 의료진에게 알린다. 이번 도입은 중환자실을 포함한 전체 359개 병상에 적용되는 대규모 구축 사례다.
HLB파나진은 자회사 바이오스퀘어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에 호흡기 질환 진단키트를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퀀텀팩 이지 스트렙에이'로 호흡기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인후 도말 검체에서 'A군 연쇄상구균 항원'을 형광면역측정법(형광 신호를 이용해 항원·항체 반응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신속 검출하는 체외 진단용 의료기기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암 병용 치료제 '페니트리움'의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동물실험에서의 안전성·효능 검증) 단계에서 염증 억제 효과 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14일 현대바이오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회사 현대ADM과 함께 페니트리움의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 중간 결과를 공동 발표했다. 페니트리움은 면역을 억제하는 방식이 아닌, 염증을 지속시키는 병리적 구조인 섬유아세포(CAF)와 세포외기질(ECM)을 제거하는 구조 기반 치료 전략을 따른다. 이 치료제는 이른바 '가짜내성'을 해결할 수 있다고 현대바이오는 주장했다. 가짜내성은 약물 자체의 문제가 아닌 ECM의 병적 경직화에 의해 약물과 면역세포의 접근이 차단되는 현상을 말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에서 페니트리움은 단독 투여군에서 양성대조군인 면역억제 치료제(MTX) 대비 유사하거나 우수한 효능을 보였다. 면역억제제와 병용할 경우 완전관해도 관찰됐다고 한다. 완전관해는 질병의 징후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완치와는 다르다. 회사는 페니트리움 투약 9일 만에 효능이 입증됐다면서 용량을 높일수록 더 큰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고 전했다. 또 췌장암, 유방암 동물시험과 유사한 용
뇌 질환 진단·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뉴로핏은 미국 델라웨어주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설 법인은 뉴로핏이 100% 출자해 설립되며 이달 내 설립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번 미국 법인 설립은 글로벌 최대 의료 시장인 미국에 뇌 질환 진단·치료 설루션을 본격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뉴로핏은 미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뇌 질환 AI 설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현지 파트너십 강화와 신규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앞서 8월 이 회사는 일본 의료센터와 '뉴로핏 아쿠아'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다. 빈준길 뉴로핏 공동대표이사는 "미국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맞춤형 전략을 강화하고 글로벌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더 많은 치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삼진제약은 항혈전제 '플래리스 정'의 필리핀 수출 허가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플래리스 정은 클로피도그렐 황산수소염 제제로 심혈관, 뇌혈관, 말초동맥질환 치료에 단독요법 혹은 병용요법으로 처방된다. 회사는 플래리스 정 외 필리핀 시장에서의 제품 다각화를 위해 새롭게 출시한 항응고제 '엘사반 정', 항암제 '페트라 정' 등에 관한 추가 수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플래리스 정의 필리핀 진출은 삼진제약의 미래 글로벌 도약을 위한 중요한 성과"라며 "이를 교두보 삼아 주요 의약품의 글로벌 시장 수출량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JW중외제약은 '리바로젯'을 복용한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군에서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수치가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리바로젯은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성분인 '피타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2제 복합제다. 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임수 교수 연구팀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중 당뇨병 동반·비동반 환자 1천400명을 대상으로 리바로젯 장기 복용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연구팀은 지난달 25∼27일 대한당뇨병학회 추계 국제학술대회에서 연구 중간 결과를 포스터 형태로 공개했다. 이번 중간 분석에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824명이 참여했고 이 가운데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환자는 408명, 비당뇨병 환자는 416명이었다. 당뇨병 동반 환자군의 LDL-C 수치 중간값은 리바로젯 복용 전 134㎎/dL에서 48주 후 66㎎/dL로 줄었다. 당뇨병 비동반 환자군의 수치도 159㎎/dL에서 76㎎/dL로 개선돼 당뇨병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여 기간 공복혈당의 유의한 변화는 관찰되지 않아 당뇨병 환자에서도 혈당 안전성이 확보됐다. JW중외
박셀바이오는 '배양보조세포를 포함하는 자연살해세포 증식용 조성물'에 대해 호주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B7H6, CD137L, IL-15, IL-15Rα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형질전환된 배양보조세포(Feeder Cell)를 이용해 고순도·고살상능 자연살해세포(NK세포)를 대량 증식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방식보다 세포 증식 속도와 순도, 증식률을 일제히 향상하고, 안정적이고 일관된 품질의 NK세포 치료제 대량생산을 가능하게 한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특허 등록한 핵심 세포주 기술을 기반으로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NK 등 차세대 세포·유전자 치료제 생산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기술수출과 국제 공동개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원제약은 의료 정보 교류 플랫폼 디톡스(D-Talks)가 오는 20일부터 5일간 전국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온라인 종합 학술 심포지엄 'D-Talks AGORA WEEK'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하반기 AGORA WEEK는 '선생님들의 질문에 전문가가 답하다'라는 슬로건으로, 모든 강의에서 Q&A 세션이 진행된다. 모든 강의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오후 1시에 시작되며, 대원제약 디톡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이 가능하다.
HLB는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가 오는 1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암학회(ESMO 2025)에서 발표할 예정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3상(CARES-310)의 사후 탐색(post-hoc exploratory) 결과에 대한 초록이 공개됐다고 13일 밝혔다. 초록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HCC) 환자 중 '간외 전이'와 '대혈관 침범'이 있는 환자에게서도 '전체생존기간(mOS)'과 '무진행생존기간(mPFS)' 모두 유의하게 연장시켰다고 회사가 전했다. 진행성 간세포암의 지표로서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진 '간외 전이'가 있는 환자군에서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mOS는 23.5개월로, 소라페닙 투여군의 13.0개월보다 10개월 이상 연장됐다. mPFS 역시 5.6개월로 소라페닙 투여군(3.6개월)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대혈관 침범이 있는 환자군에서도 병용요법은 mPFS가 5.5개월로 소라페닙(3.0개월) 대비 유의하게 연장됐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군에서 가장 흔한 3~4등급 이상 반응은 간 효소(AST) 상승, 소라페닙군에서는 수족증후군이었다. 이
서울 강서문화원 허준박물관은 이달 16일부터 '돌멩이 약방-약이 되는 돌 이야기'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조선시대 의학서 '동의보감'에 기록된 광물성 약재를 다룬다. 과거에는 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연에서 약의 재료를 구했는데, '동의보감' 탕액편에는 약 100종에 이르는 광물성 약재가 상세히 정리돼 있다. 전시에서는 각종 의서에 기록된 광물성 약재를 살펴볼 수 있다. 석부(石部), 금부(金部), 옥부(玉部)로 분류한 '동의보감' 사례부터 우리 한의학에서 다루는 다양한 약재와 효능, 사용법 등을 각종 유물과 문헌으로 보여준다. 우리 생활과 문화 속에서 역할을 해 온 광물도 눈길을 끈다. 우석헌자연사박물관이 소장한 대형 자수정과 광물 표본, 전곡선사박물관의 매머드 화석, 각기 다른 색을 내는 석채 안료와 원석도 전시돼 광물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김충배 허준박물관장은 "우리 곁에 있었지만 드러나지 않았던 돌의 존재를 느끼고, 전통 의학과 생활 문화 속 돌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3월 1일까지.
고령화나 감염병 확산, 암 발생률 증가로 수혜를 보는 의료 분야가 있다. 임상 진단 시장이다. 임상 진단은 환자의 증상, 징후, 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질병이나 상태를 진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가 최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임상 진단 시장은 개인 맞춤형 치료에 대한 수요 증가,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 진단 수요 확대, 감염병 확산 및 암 발생률 증가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인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은 글로벌 임상 진단 시장이 작년 약 1천억달러(약 142조원)에서 연평균 5.2% 성장해 2030년 약 1천430억달러(약 203조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자가 검체 검사 수요가 늘면서 각국 진단기업이 가정용 진단 키트 공급 확대를 통해 시장을 확장했다. 분자 진단, 차세대 염기서열분석기법(NGS), 액체 생검 등 질환 특이적 검사 기술은 고부가가치 진단 분야로 부상하며 시장 전환을 주도했다. 분자 진단 시장의 경우 암 조기 검진 시장이 확대되면서 올해까지 연평균 6% 성장해 약 254억달러(약 36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분자 진단은 DNA 등 유전 물질을 분석해 질병 상태를 파악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자회사 현대ADM바이오와 오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국 프레스센터(18층)에서 가짜내성 치료제 '페니트리움'(Penetrium)의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 중간 결과를 공동 발표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22일부터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는 AACR-NCI-EORTC 국제학술대회에서 페니트리움의 '가짜내성(pseudo-resistance) 제거 기전'을 다룬 논문 초록을 공개하기에 앞서, 해당 기전이 암 이외의 질환인 자가면역질환에서도 유효하게 작동한다는 점을 입증한 실험 결과를 국내에 선공개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류마티스 관절염 전임상에서 페니트리움은 단독 투여만으로도 기존 면역억제 치료제보다 더 강한 염증 억제 효과를 나타냈으며, 기존 면역억제 치료제(MTX)와 병용 투여한 일부 실험군에서는 관해(remission) 수준에 도달하는 반응이 확인됐다. 특히 이 효과는 사람에게 적용 가능한 안전 투약량 내에서, 단 9일 투약이라는 짧은 기간에 도출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회사가 평가했다. 페니트리움은 면역을 억제하는 방식이 아닌, 염증을 지속시키는 병리적 구조인 섬유아세포(CAF)와 세포외기질(ECM)을 제거하는 새로운
위고비로 유명한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 노디스크가 간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인 바이오테크 업체를 인수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 로이터 통신 등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는 미국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업체 아케로(Akero Therapeutics)를 최대 52억달러(약 7조4천억원)에 인수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노보 노디스크는 주당 54달러를 지급하고 특정 성과를 달성하면 주당 6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조건으로 나스닥 상장사인 아케로를 인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 52억달러라는 기업 평가액은 지난 8일 종가 기준 30% 정도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이번 인수로 비만 합병증 중 하나인 대사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 물질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는 게 노보 노디스크 측 설명이다. 아케로가 개발 중인 약물 '에프룩시페르민'(efruxifermin)은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보 노디스크의 마이크 도우스트다르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 약물에 대해 "승인받게 된다면 단독으로 또는 위고비와 병용해, 가장 빠르게 증가하는 대사 질환 중 하나를 해결하는 핵심 치료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
10일까지 사흘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바이오 재팬 2025(Bio Japan 2025)'에서 K-바이오의 위상이 재확인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대형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들이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파트너십 미팅을 대폭 늘리는 성과를 거뒀고 스타트업들도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2023년부터 3년 연속 바이오재팬에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최초로 단독 부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수주활동을 진행했으며, 신규 브랜드 공개와 발표 세션을 통해 경쟁력을 알리는 등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MDO)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단독 부스에는 행사 기간 1천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78만4천ℓ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 차세대 모달리티 서비스 역량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집중 소개했고, 다수의 일본 제약사를 비롯 글로벌 톱40 고객 및 잠재 고객사들과 파트너십 미팅을 활발히 진행했다. 특히 신규 위탁생산(CMO) 브랜드 '엑설런스(ExellenS™)'를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엑설런스는 동등성(Equivalency)과 속도(Speed)
박제임스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미국 시러큐스바이오캠퍼스와 2027년 가동될 송도바이오캠퍼스를 활용한 '듀얼 사이트' 전략에 고객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를 활용해 세계적 ADC(항체·약물접합체) CDMO(위탁개발·생산)로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9일 일본 요코하마 '바이오재팬 2025' 행사장 인근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에서 바이오재팬 참가가 "미국 시러큐스와 한국 송도를 양측으로 하는 듀얼 허브를 기반으로 ADC 플랫폼을 아우르는 글로벌 탑티어(최고) CDMO로의 변화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커진 단독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바이오재팬에 처음 참가한 박제임스 대표는 10일 세미나 발표를 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에 열을 올렸다. 박 대표는 "시러큐스의 장점은 온쇼어링(미국내 생산)도 있지만 (세포배양기가) 5천ℓ인 점이 스위트 스폿(최적 지점)"이라며 "임상 시험 3상 등에 사이즈가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래 와서 고객사들이 많이 찾아오는 상황"이라며 "6월부터 시작한 ADC도 커머셜 사이즈(상업적 규모)여서 임상실험 등에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글로벌 CDM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레이저로 암세포를 괴사시키는 차세대 암 치료법 '광면역치료 기술 플랫폼'을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일본 라쿠텐그룹 계열사와 손을 맞잡았다. 라쿠텐그룹 미국 자회사 라쿠텐메디컬의 미나미 마에다 사장은 9일 오전 일본 요코하마 '바이오재팬 2025' 행사장 인근에서 진행한 한국 언론 대상 간담회에서 "한국에서 알루미녹스(Alluminox·광면역치료 기술 플랫폼)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한국 파트너사인 롯데바이오로직스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라쿠텐메디컬은 9일 오후 롯데바이오로직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마에다 사장과 롯데바이오로직스 제임스 박 대표, 신유열 글로벌전략실장 겸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라쿠텐메디컬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21년부터 일본 내 두경부암 환자 등 치료에 활용되는 알루미녹스가 한국과 글로벌 임상실험에서 승인받을 수 있도록 협력한다. 알루미녹스는 광면역치료 기술 플랫폼으로, 암 종양에 특수 약물을 주입하고 특정 파장의 빛을 쬐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새로운 암 치료법이다. 빛에 반응하는 광 감수성 물질(IR700)과 특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안과 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아이덴젤트'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승인 제형은 아이덴젤트주사와 아이덴젤트 프리필드시린지 두 종류다. 아이덴젤트는 신생혈관(습식) 연령 관련 황반변성 등 미국에서 성인 대상 오리지널 의약품이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허가로 미국 제품 포트폴리오에 아이덴젤트를 비롯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 골 질환 치료제 '스토보클로-오센벨트',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옴리클로' 등 5개 제품을 추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미국 시장에서 허가받은 제품의 남은 상업화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조속한 시일 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더 많은 환자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