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고위험군 예방접종 연장

25∼26절기 접종 6월 30일까지…면역저하자는 한번 더 접종 가능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2025∼2026 절기 접종을 6월 30일까지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절기 코로나19 접종은 애초 오는 30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과 고위험군 미접종 비율이 높은 상황을 고려해 연장을 결정했다.

 질병청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달 24일 기준 고위험군의 코로나19 접종률은 42.7%에 그친다며 고위험군의 접종 필요성을 강조했다.

 코로나19 백신의 25∼26절기 이상 사례 신고율은 0.003%로 지난 절기 신고율(0.005%)보다 감소했고 접종 후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사례는 국소 부위 통증, 근육통 등 경미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LP.8.1 백신은 안전성과 효과성, 품질 등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엄격히 심사해 허가된 백신으로 유럽 의약품기구(EMA),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해외에서도 안전성과 효과성이 검증돼 작년부터 대부분의 국가에서 접종에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울러 최근 진행된 세계보건기구(WHO) 예방접종전략 전문가자문그룹 회의에서 코로나19 백신이 안전하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이 실시한 24∼25절기 코로나19 예방효과 평가를 통해 백신 접종 시 입원과 중증 진행을 절반 가까이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외 연구에서의 접종 효과와 유사한 결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감염으로 인한 중증 예방에 여전히 효과가 있음을 국내 데이터로 확인한 결과라고 질병청은 전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가능성이 있는 만큼 아직 접종하지 않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 취약 시설 입원·입소자는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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