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업체, 작년 3분기 성장세 '주춤'…화장품·제약 둔화

보건산업진흥원, 바이오헬스 제조업 329곳 경영 분석

 지난해 3분기 국내 바이오헬스 업체의 성장세가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장품과 제약업체의 성장세가 둔화된 탓이다.

 11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헬스산업 제조업체 329곳의 매출액증가율은 작년 2분기 11.0%에서 3분기 4.3%로 6.7%포인트(p) 하락했다.

 매출액증가율은 기업의 외형 신장세를 판단하는 지표다.

주요 성장성 지표

 부문별로 보면 의료기기 업체의 매출액증가율은 3.0%에서 7.6%로 올랐다.

 그러나 화장품 제조업이 10.9%에서 8.4%로 내렸고, 제약의 경우 12.7%에서 2.3%로 10%p 넘게 하락했다.

 전체 제조업체의 총자산증가율은 2024년 3분기 1.3%에서 작년 3분기 -2.8%로 떨어져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총자산증가율은 기업의 총자산이 얼마나 증가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계절성 때문에 1년 전과 비교한다.

 전체 제조업체의 작년 3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은 11.9%로, 1년 전(12.7%)보다 하락했으나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같은 기간 11.3%에서 14.3%로 올랐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따른 경영성과를,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영업활동뿐만 아니라 재무활동 등에서 발생한 경영성과를 총괄하는 이익률을 나타낸다.

 직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 이들 제조업체의 부채비율은 37.4%에서 37.7%로, 차입금의존도는 10.1%에서 10.3%로 올라 부채·차입 부담이 소폭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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