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시밀러 뜬다…미국·유럽서 K-바이오 공세

셀트리온 옴리클로·앱토즈마, 미국·유럽 출시 예정
삼천당제약 비만약 제네릭도 시장 진입 임박

 올해도 한국 바이오시밀러가 글로벌 시장에 속속 출시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전망이다.

 24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올해 미국에 두드러기 치료제 옴리클로, 유럽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앱토즈마를 출시할 예정이다.

 옴리클로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로 알레르기성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처방된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는 현재 11개로 2038년까지 이를 41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도 2030년까지 바이오시밀러 20종 확보를 목표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회사는 블록버스터 의약품 7종에 대한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키트루다, 듀피젠트, 트렘피아, 탈츠, 엔허투, 엔티비오, 오크레부스 등 치료제 바이오시밀러다.

 이 가운데 가장 빠르게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은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의 바이오시밀러로 알려졌다.

 회사는 작년 말 키트루다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마쳤다. 올해 9월 임상시험 완료가 목표다.

 동아에스티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이뮬도사도 올해 중동 지역 등으로 출시 국가를 확대할지 주목된다.

 이뮬도사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로 작년 미국에 출시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 등에서는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비만치료제 복제약 출시도 기대된다.

 삼천당제약은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약 리벨서스의 제네릭 출시를 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작년 마무리했다.

 회사는 주사제를 경구제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 'S-PASS'를 활용해 리벨서스 제네릭을 개발했다.

 오리지널 제품의 주요 물질특허가 올해 만료되는 만큼 해당 제네릭도 이르면 연내 시장 진입이 가능할 전망이다.

 바이오 업계는 올해 복제약 시장이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본다.

 미국 정부가 약값 인하 등 의약품 접근성 개선에 대한 의지를 거듭 내보이고 있고, 글로벌 빅파마의 여러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가 만료돼서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부터 출시될 바이오시밀러의 성과는 특허 소송 대응 역량, 가격 경쟁력, 생산 효율성 확보 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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