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하면 갑상선암 발병 위험 19∼25% 낮아져"

국립암센터 연구팀 메타분석 연구

 운동이 갑상선암 발병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는 명승권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보건AI학과 교수 연구팀이 2010∼2024년 국제 학술지에 발표된 코호트 연구 논문 9편을 메타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하고, '국제임상종양학저널' 최신호에 게재했다고 13일 전했다.

 연구팀이 9편의 논문을 종합해 분석했을 때는 운동과 갑상선암 사이에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으나 이 가운데 아시아에서 시행된 연구와 2015년 발표된 논문 등을 따로 분석했더니 운동이 갑상선암 발생을 19∼25%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암의 원인으로 잘 알려진 흡연, 음주, 비만 등도 갑상선암과의 연관성이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명 교수는 "특히 운동의 경우 2013년 유럽역학저널에 발표된 메타분석에서 갑상선암과 관련성이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는데, 이후 10여년간 추가 코호트 연구들이 발표돼 이번에 새롭게 메타분석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운동을 하면 갑상선암 위험이 낮아지는 기전에 대해 명 교수는 운동이 갑상선 세포의 증식을 자극하는 갑상선자극호르몬, 에스트로젠, 인슐린 및 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농도를 낮추거나 만성염증을 줄임으로써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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