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특산식물 '추산쑥부쟁이', 항염·항산화 효능 탁월"

국립생물자원관·부산대·부경대 연구…4월 특허 출원

  울릉도에서만 자라는 울릉도 특산식물인 추산쑥부쟁이의 항염과 항산화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생물자원관은 추산쑥부쟁이 추출물을 연구한 결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소산화물 생성을 100% 차단하고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는 70% 이상을 제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항산화 효과만 보면 울릉도와 경북 포항 등에 분포하는 다른 쑥부쟁이류로 '부지깽이나물'로 알려진 섬쑥부쟁이보다 20% 정도 더 뛰어난 것이라고 자원관은 설명했다.

 이번 연구엔 부산대와 부경대 연구진도 참여했다.

 추산쑥부쟁이 줄기 추출물은 독성이 없어 의약품이나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원관은 추산쑥부쟁이 추출물 항염·항산화 효과에 대한 특허 출원을 지난달 마치고 기술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국화과 참취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식물인 추산쑥부쟁이는 경북 울릉군 북면 추산리에서 국내 식물학자들이 발견한 고유종이다.

 2005년 신종으로 학계에 보고됐으나 2014년 DNA 분석을 통해 섬쑥부쟁이와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과 식물 왕해국의 자연 교잡종으로 확인됐다.

 교잡종이다 보니 열매를 거의 맺지 않고 맺더라도 속이 빈 경우가 많아 야생에서 종자로 증식이 어렵다.

 종자가 확보돼도 발아율이 10% 미만에 그치고 종자를 심고 꽃이 필 때까지 2년이나 걸리는 문제가 있다.

 이에 자원관은 2022년 3년 이상 자란 추산쑥부쟁이 줄기와 잎을 식물 생장 호르몬 용액에 담가 뿌리가 나오면 흙에 옮겨 심는 방식의 대량 증식법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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