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신천지 도내 신도 명단 확보…25일 확진자 9명 늘어 총 47명

감염경로 불명 상당수…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

 (수원=휴먼메디저널) 김종식 기자 = 경기도는 과천 신천지 시설에 진입, 도내 신도 3만3천528명과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교회 예배 신도 9천930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역학조사관 2명, 역학조사 지원인력 25명,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 디지털포렌식 전문가 2명 등 40여명을 동원, 지난 2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과천시 별양동 신천지예수교회 총회본부에 대한 강제 역학조사를 진행했었다.

 강제역학조사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가 24일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되면서, 예배 참여자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를 바탕으로 검사할 필요가 있는 사람을 분류하는 등 신도들에 대한 격리 및 감염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현장을 지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도 역학조사 과정에서 신천지 신도 1만여 명이 집결한 예배가 지난 16일 과천에서 개최된 것을 확인했고 예배 참석자 중 수도권 거주자 2명이 이미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대규모 감염을 막기 위한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어 신천지 측이 명단을 제출할 때까지 더는 지체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25일 하루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고, 상당수가 경로가 아직 드러나지 않아 지역사회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중 성남시와 남양주시에서는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개 시에 47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집계는 42명이지만, 이는 시·군이 자체 공개한 확진자 수를 미처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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