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치료제 합성 촉매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 화학과 홍석원 교수와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Caltech) 브라이언 스톨츠(Brian M. Stoltz) 교수 공동연구팀이 에이즈 바이러스(HIV) 치료제 합성에 쓰이는 촉매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에이즈 치료제 등 많은 의약품에 활용되는 '트리플루오로메틸기'를 함유한 삼차원적 분자구조를 효율적으로 합성할 수 길을 열었다.

 생체 효소와 같이 두 반응물을 동시에 인식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 반응물이 의도하는 방향으로만 선택적으로 반응하게 하는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촉매는 항(抗) 레트로바이러스(retrovirus) 약물로 에이즈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에파비렌즈(efavirenz)' 합성에 응용될 수 있다.

 이번 연구는 GIST-Caltech 공동연구 과제와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세계적 학술지인 '앙게반테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에 11월 12일 자에 게재됐다.

 GIST-Caltech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2012년부터 GIST와 Caltech 교수가 짝을 이뤄 연구그룹을 구성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연구 협력 프로그램이다.

 GIST 홍석원 교수팀은 "혁신적 유기합성을 위한 협조 기능형 촉매의 개발을 공동연구 과제로 수행해 이번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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