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에 올가을 첫 상고대·얼음

 무등산국립공원에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상고대가 피어나고 얼음이 맺혔다.

 14일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새벽 누에봉에서 공군부대가 주둔하는 정상부까지 해발 1천m대 고지대에서 상고대가 관측됐다.

 상고대는 나무나 풀에 눈처럼 내려앉은 서리다.

 잎이 떨어져 나간 나뭇가지와 황금빛으로 무르익은 억새마다 상고대가 내려앉으면서 절경을 연출했다.

 해발 850m 얼음 바위에는 고드름이 맺혔다.

 무등산의 올가을 첫얼음은 지난해보다 이틀 빠르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지리산 성삼재 -5도, 무등산 -4.3도, 곡성 2.7도, 영광 3.2도, 진도 3.3도, 순천 3.4, 장성 3.5도, 광주 4.2까지 내려갔다고 밝혔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이달 15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산불 예방을 위해 탐방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

소태제∼마집봉갈림길, 풍암주차장∼광일목장,선주암갈림길∼서인봉갈림길, 도원야영장∼마당바위,서석대∼천왕봉∼누에봉, 광일목장∼신선대갈림길 등 6개 구간에서 등산객 통행을 제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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