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한방바이오박람회 때 채혈침 재사용돼…역학조사

제천시가 지난달 열린 한방바이오박람회 때 혈당검사용 채혈침이 재사용된 사실을 확인,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제천시에 따르면 박람회 기간 한방힐링체험존의 대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 부스에서 이뤄진 혈당 검사 때 20여명에게 채혈침이 재사용됐다.

시 보건소는 지난 4일 충북도청에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고 역학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혈당 검사용 채혈침 재사용에 따른 국내 감염병 발생 사례는 없다.

그러나 외국에서는 B형 간염이 발생한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혹시 모를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역학조사 실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원대 운영 부스에서 혈당 검사를 한 분들은 이달 29일까지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3-641-3152, 3154)으로 꼭 연락해 달라"고 말했다.

시는 대원대 응급구조학과의 관련법 위반에 대해 충북도를 경유, 보건복지부에 행정조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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