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을 맞아 사주와 운세를 보기 위해 점집이나 철학관을 찾던 풍경이 사라지고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와 모바일 운세 애플리케이션이 확산하면서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비대면 운세 이용이 늘고 있다. 취업을 준비 중인 김모(27) 씨는 "타로나 운세에 관심이 많아 1년 전부터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즐겨 보고 있다"며 "면접이나 시험 등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수시로 확인한다"고 말했다. 유료 AI 서비스를 이용하는 직장인 강모(32) 씨도 "회사 생활하다 보면 진로나 인간관계 때문에 답답할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AI에 사주나 운세를 물어보곤 한다"며 "결과를 100% 믿는다기보다는 방향 잡는 참고용으로 본다. 최근에는 부모님이나 동생 것도 대신 입력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눠본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AI 기반 운세 서비스가 늘면서 관련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가장 인기가 많은 사주·운세 애플리케이션 '점신'은 누적 다운로드 수 1천700만건을 넘어섰다. 운세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은 '포스텔러'는 가입자 750만명을 기록했다. 생년월일과 시간만 입력하면 사주 풀이와 타로, 궁합, 신년 운세 등을 즉시 확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이모(29) 씨는 최근 4살 반려견 '보리'가 뒷다리를 절뚝이자 급히 A동물병원을 찾았다. A병원은 "슬개골 탈구가 심각하니 당장 수술해야 한다"며 수술비 약 300만원을 불렀다. 그러나 여러 병원을 가봐야 한다는 지인의 조언에 B동물병원을 찾았더니 "아직 2기라 당장 수술할 단계는 아니니 관리를 잘해주라"는 진단을 받았다. 또 추후 수술할 경우 비용은 150만원이라고 했다. A병원의 절반 수준이었다. 이씨는 19일 "아픈 곳을 말도 못 하는 아이인데, 선생님이 하자는 검사를 다 안 할 수도 없고…영수증을 보면 한숨만 나온다"고 밝혔다.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여기는 '펫펨족'이 1천500만명(KB 금융그룹 2025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이르는 가운데, 반려동물 병원비가 사회적 화두로 떠올랐다. 설 연휴 고향 가는 길에도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시대, '천차만별'인 펫 진료비와 과잉진료 문제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진다. ◇ 같은 증상에도 동물병원마다 치료비 최대 수십배 차이 대구에 사는 김모(32) 씨는 심장병을 앓고 있는 9살 반려견 '구름이'를 지난달 열흘 정도 입원시키고 600만원이 넘는 병원비를 지불했다. 김씨는 수의사가 진료과정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새집증후군 위험이 있는 신축 공동주택에 실내 온도를 높여 환기하는 '베이크아웃'(bake-out)을 실시한 결과 실내 공기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연구원은 작년 1∼10월 서울 50개 단지 345세대의 신축 공동주택에 실내 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실시해 권고 기준을 초과하는 곳에 시공사가 베이크아웃을 시행하도록 한 뒤 재검사를 통해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농도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평균 저감률은 톨루엔 55.4%, 에틸벤젠 67.7%, 자일렌 84.9%, 스티렌 91.6%, 폼알데하이드 34.7% 등이었다. 실내 온도 33도 이상으로 베이크아웃을 실시한 경우 톨루엔 농도가 평균 47.4% 감소했으나 25도 조건에서는 오히려 평균 6.5% 증가했다. 실내 온도가 충분히 오르지 않으면 오염물질이 건축자재로부터 충분히 방출되지 못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환기량에 따라서도 저감 효과에 큰 차이를 보였다. 기계환기와 맞통풍 유도 등으로 환기량을 충분히 확보할 경우 톨루엔 저감률이 최대 78% 높아졌다. 창문만 열어 환기했을 때 톨루엔 농도 저감률은 46.4%에 그쳤다. 베이크아웃
JW중외제약의 공익재단인 JW이종호재단은 다음달 31일까지 '2026 JW성천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JW성천상은 고(故) 이종호 명예회장이 JW중외제약의 창업자인 성천 이기석 선생의 '생명존중' 정신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 제정한 상이다. JW성천상 후보자격은 면허를 받은 의료인(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간호사, 조산사 등) 및 의료단체이며 수상자에게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시상식에서 상금 1억 원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올해는 기관 추천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와 동료 의료진도 신청 가능하도록 추천 경로를 확대했다.
펩타이드 전문 바이오기업 케어젠은 경구형 GLP-1R/IGF-1R 이중작용 펩타이드인 코글루타이드가 멕시코 보건당국 COFEPRIS로부터 지난 14일(현지시간)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등록은 멕시코 최대 제약 유통 기업인 IFA셀틱스와 공동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이미 코글루타이드에 대해 총 4천200만 달러(약 610억 원) 규모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코글루타이드는 멕시코 내에서 '트림타이드(Trimtide®)' 상표로 등록되었으며, 현지 판매는 3월부터 닥터스 마켓과 대형 약국체인을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트너사 노바브릿지 바이오사이언스와 공동 개발 중인 ABL111 병용요법에 대한 글로벌 임상 2상의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ABL111은 클라우딘18.2와 4-1BB를 동시에 표적하는 이중항체로,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4-1BB 기반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가 적용됐다. 해당 임상에서는 ABL111과 PD-1 억제제 니볼루맙 및 화학치료제 병용요법의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1차 치료제 가능성을 평가한다.
바이오센서 전문기업 아이센스는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 2'의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연구 임상시험을 본격화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17일 이 CGM에 대한 첫 환자 등록을 진행했다. 이번 연구 임상은 향후 확증 임상 진입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핵심 성능 및 안전성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미약품은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경구용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의 국내 임상 2상에서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임상 2상은 환자 45명을 대상으로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인 코비메티닙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단일군 시험으로 진행된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환자를 장기간 부당하게 묶어둔 사실이 드러난 정신의료기관에 시정을 권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인권위 직권조사 결과 이 병원은 간호사와 간병사가 임의로 환자 52명을 병실에 강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환자는 열 달간 양팔이 묶여 있었으며, 다른 환자는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양손·양발이 모두 묶인 채 생활했다. 입원 동의서를 작성할 능력이 없는 환자 53명을 '자발적 입원'으로 처리해 퇴원을 제한하고, 개방 병동에 임의로 잠금장치를 설치한 사실도 확인됐다. 인권위 장애인차별시정위원회는 "정신질환자 치료는 헌법상 적법 절차를 준수해야 하고, 신체의 자유 제한은 최소한에 그쳐야 한다"며 병원장에게 입원 절차를 준수할 것과 개방 병동에 잠금장치를 제거할 것, 부당하게 강박된 피해자에 대한 개선 결과를 제출할 것 등을 권고했다. 아울러 병원이 위치한 지방자치단체장에게는 철저한 지도·감독과 시정명령을 할 것을, 보건복지부 장관에는 재발 방지 조치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오는 21일부터 전공의들의 최장 연속 근무시간을 36시간에서 24시간으로 줄이는 개정 전공의법이 시행된다. 정부는 전공의들의 수련환경을 개선하고자 연속 근무시간을 단축한 데 이어 주당 근무시간도 기존 80시간에서 72시간으로 줄이는 시범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전공의들의 최장 연속근무 시간이 이같이 변경되고, 위반 시 수련병원에 5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단 응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는 최장 28시간까지 연속 근무가 가능하다. 이번 단축은 지난 해 12월 30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개정안이 공포된 데 따른 것이다. 개정안에서 연속 근무시간 단축, 임신한 전공의 보호 등 주요 조항은 이달 21일 시행에 들어간다. 개정안은 연장 및 야간·휴일 근로, 여성 전공의의 출산 전·후 휴가와 유·사산 휴가 역시 근로기준법을 따르게 했다. 이외에도 육아·질병·입영 휴직한 전공의들은 복직 시 원래 수련하던 병원에서 같은 과목으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수련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27일까지 전공의의 주당 근무시간 80시간을 72시간으로 이내로 줄이는 '전공의 근무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