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의학회, 신임 박규남 회장·전병조 이사장 선출

 대한응급의학회는 지난달 30∼31일 스위스그랜드호텔 서울에서 연 2025년도 추계학술대회와 총회를 열고 박규남 가톨릭 의대 교수, 전병조 전남의대 교수를 각각 새 회장과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과 전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부터 각 1년, 2년이다. 박 신임 회장은 "응급의료 현장에서 응급의학과 전문의, 전공의가 마음 놓고 최선을 다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응급의료에 매진할 수 있게, 법적 보호를 받으며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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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아니라는데 발목이 안 들려요"…비골신경병증 의심해야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른쪽 발목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발끝이 바닥에 끌렸어요." 강원 춘천에 사는 A(53)씨는 하루아침에 찾아온 이상증세에 뇌졸중을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뇌와 척추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증상은 지속됐고 보행이 불편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 A씨 병세를 살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양진서 신경외과 교수는 발목을 들어 올리는 근력 저하와 함께 무릎 바깥쪽 감각 이상에 주목했다. 무릎 부위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무릎 외측을 지나는 비골신경이 섬유성 구조물에 의해 압박돼 있었다. 양 교수는 A씨 증상을 '비골신경병증에 의한 족하수'로 진단했다. 족하수는 발목과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지는 증상으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발끝이 바닥에 끌리거나 발을 제대로 들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족하수로 시작되는 비골신경병증은 무릎 바깥쪽을 지나 발목과 발가락을 조절하는 비골 신경이 근육·섬유성 띠 등 구조물로 인한 외부 압박을 받아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말초신경질환이다. 이는 교통사고나 외상처럼 명확한 원인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수면 중 한쪽 다리를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