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혁신의료기기 100개 돌파…지정제도 도입 5년만

 정부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받은 제품 수가 100개를 돌파했다.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디팜소프트의 심혈관 위험 평가 소프트웨어(PAPS)가 28일 제100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2020년 5월 혁신의료기기군(첨단기술군·의료혁신군·기술혁신군·공익의료군) 특성별로 지정 가치가 높은 제품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하는 일반심사 지정제도가 시행된 지 5년 만에 100개를 넘어섰다.

 식약처는 혁신의료기기를 다른 의료기기보다 먼저 심사하는 '우선심사'와 허가 전 심사받고 싶은 자료를 개발 단계별로 나눠서 심사하는 '단계별 심사' 등을 통해 우대하고 있다. 혁신의료기기 지정부터 제품화 및 시장 진출까지 단계별 1대 1 맞춤 지원도 하고 있다.

 5년간 지정된 일반심사 혁신의료기기는 84개였으며, 요양급여대상·비급여대상 여부 확인, 혁신의료기술 평가를 식약처와 보건복지부가 동시에 통합 심사하는 일종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2022년 10월 시행된 '통합심사'를 거친 혁신의료기기는 25개였다.

 이 중 9개는 일반심사를 통해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가 통합심사를 통해 다시 지정됐다.

 올해 들어 5개월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된 제품은 뷰노[338220]의 2등급 의료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VN-M-02)와 제이엘케이[322510]의 뇌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JLK-LVO) 등 21개였다.

 이같은 추세가 유지될 경우 올해 혁신의료기기 지정 제품은 작년의 29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혁신의료기기 지정제도가 5년간 많이 알려지면서 신청과 지정 건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며 "초창기에는 한해 10건 정도였지만 작년, 재작년에는 30건 내외로 늘었고 올해는 더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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