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독감 20분내 동시검사"…로슈진단, 시약 허가받아

 한국로슈진단은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검사해 현장에서 20분 이내에 결과까지 받아볼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검사시약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5일 밝혔다.

 로슈진단이 허가받은 '코바스리아트(cobas Liat) 전용 코로나19-독감 현장 신속 PCR 동시 검사 시약'은 소형 응급검사 장비 '코바스리아트 애널라이저'를 이용해 호흡기 감염증 의심 환자의 비인두에서 수집한 검체에서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RNA를 검출하고 분별할 수 있게 한 시약이다.

 이 시약과 장비를 이용하면 단일 검체에 대한 한 번의 검사로 증상이 유사한 코로나19와 독감 감염 여부를 동시에 판별할 수 있으며, 결과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이 20분 이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어려운 코로나19와 독감의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매우 중요한 만큼, 해당 검사가 의료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됨으로써 국내 호흡기 질환 방역 관리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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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아니라는데 발목이 안 들려요"…비골신경병증 의심해야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른쪽 발목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발끝이 바닥에 끌렸어요." 강원 춘천에 사는 A(53)씨는 하루아침에 찾아온 이상증세에 뇌졸중을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뇌와 척추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증상은 지속됐고 보행이 불편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 A씨 병세를 살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양진서 신경외과 교수는 발목을 들어 올리는 근력 저하와 함께 무릎 바깥쪽 감각 이상에 주목했다. 무릎 부위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무릎 외측을 지나는 비골신경이 섬유성 구조물에 의해 압박돼 있었다. 양 교수는 A씨 증상을 '비골신경병증에 의한 족하수'로 진단했다. 족하수는 발목과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지는 증상으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발끝이 바닥에 끌리거나 발을 제대로 들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족하수로 시작되는 비골신경병증은 무릎 바깥쪽을 지나 발목과 발가락을 조절하는 비골 신경이 근육·섬유성 띠 등 구조물로 인한 외부 압박을 받아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말초신경질환이다. 이는 교통사고나 외상처럼 명확한 원인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수면 중 한쪽 다리를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