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약 알렌드로네이트, 폐렴도 예방"

 골다공증 치료제인 알렌드로네이트(alendronate)가 폐렴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콩 대학의 청칭룽 약리학 교수 연구팀은 알렌드로네이트 등 골다공증 치료에 쓰이는 질소함유 비스포스포네이트(N-BP: nitrogen- containing bisphosphonate)가 폐렴과 폐렴에 의한 사망 위험을 낮추어 주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N-BP가 처방된 고관절 골절 환자 4천41명과 이 약이 처방되지 않은 환자 1만1천802명을 대상으로 2.7년에 걸쳐 진행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N-BP 그룹은 대조군보다 폐렴 발생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N-BP 그룹은 폐렴 발생률이 1천명당 69명, 대조군은 90명이었다.

 N-BP 그룹은 또 폐렴에 의한 사망률도 35% 낮았다.

 N-BP 그룹은 폐렴 사망률이 1천명당 23명, 대조군은 35명이었다.

 N-BP는 기도(氣道)의 N-BP 밀도를 높여준다는 동물실험 결과가 전에 발표된 것으로 미루어 기도에서 N-BP에 의한 염증 억제가 폐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뼈와 미네랄 연구 저널'(Journal of Bone and Mineral Research)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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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아니라는데 발목이 안 들려요"…비골신경병증 의심해야
"아침에 일어났더니 오른쪽 발목이 제대로 들리지 않아 발끝이 바닥에 끌렸어요." 강원 춘천에 사는 A(53)씨는 하루아침에 찾아온 이상증세에 뇌졸중을 의심해 병원을 찾았다. 그러나 뇌와 척추 검사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증상은 지속됐고 보행이 불편해 일상생활에도 지장이 생기기 시작했다. 이후 A씨 병세를 살핀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양진서 신경외과 교수는 발목을 들어 올리는 근력 저하와 함께 무릎 바깥쪽 감각 이상에 주목했다. 무릎 부위 자기공명영상장치(MRI) 검사를 진행한 결과 무릎 외측을 지나는 비골신경이 섬유성 구조물에 의해 압박돼 있었다. 양 교수는 A씨 증상을 '비골신경병증에 의한 족하수'로 진단했다. 족하수는 발목과 발가락을 들어 올리는 힘이 약해지는 증상으로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발끝이 바닥에 끌리거나 발을 제대로 들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족하수로 시작되는 비골신경병증은 무릎 바깥쪽을 지나 발목과 발가락을 조절하는 비골 신경이 근육·섬유성 띠 등 구조물로 인한 외부 압박을 받아 기능 이상이 발생하는 말초신경질환이다. 이는 교통사고나 외상처럼 명확한 원인이 없어도 발생할 수 있다. 수면 중 한쪽 다리를 오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