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24일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신규 위원 연수를 열고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로드맵 추진과 투자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국정과제인 '의료 인공지능(AI)·제약·바이오헬스 강국 실현'을 위해 ▲ 바이오헬스 패러다임 전환 ▲ 데이터 기반 AI의료 ▲ 지역·필수의료 강화 ▲ 임무 중심 연구 투자 등의 보건의료 R&D 로드맵을 수립한 바 있다. 이날 연수에서는 AI 기반 초지능형 질병 대응 플랫폼, 오가노이드(줄기세포 배양 장기), 개인맞춤형 유전자 진단치료 등 유망 기술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R&D 투자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보건의료기술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이형훈 복지부 제2차관은 "미래 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보건의료산업의 초격차 확보를 목표로 보건의료 R&D를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합천군은 '오도산 치유의 숲'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우수 웰니스 관광지 88선'에 재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오도산 치유의 숲은 2020년 처음 우수 웰니스 관광지로 지정된 이후 2022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마다 진행되는 심사에서 4회 연속 지정됐다. 우수 웰니스 관광지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에게 우선 추천되는 국가 대표 관광 시설이다. 콘텐츠의 적정성, 외래 관광객 유치 노력, 운영 및 관리의 전문성,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된다. 오도산 치유의 숲은 이번 심사에서 '자연치유' 부문 우수 판정을 받았다. 해발 1천134m 오도산 자락에 있는 이곳은 자연휴양림과 연계된 산림치유 공간으로, 치유센터, 숲속의 집, 치유숲길 등을 고루 갖춰 연간 5만여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산림치유지도사가 함께하는 산림·온열 치유를 비롯해 숲 해설, 차(茶) 치료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 중이다. 조홍남 관광진흥과장은 "그동안 수려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기틀을 꾸준히 다져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생태·산림자원을 활용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전국을
셀트리온은 인천 송도 본사 내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증설을 단행하는 등 신규 생산시설 확보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증설 투자는 글로벌 시장 바이오의약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며 국내 송도 캠퍼스를 비롯해 미국 현지 생산거점과 국내 사업장을 아우르는 인프라 확장을 골자로 한다. 먼저 본사가 위치한 인천 송도 캠퍼스 내에 1조2천265억원을 투자해 총 18만ℓ 규모의 4·5공장을 동시에 증설한다. 신설되는 4·5공장에는 최첨단 자동화 시스템과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대거 적용해 생산 공정 효율과 유연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다품종 소량 생산부터 대규모 양산까지 가능해져 현재 주력 제품은 물론 향후 출시될 차세대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제품군의 생산 대응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또, 셀트리온은 미국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뉴저지주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의 증설 규모를 확정했다. 당초 6만6천ℓ였던 증설 계획을 7만5천ℓ로 확대함으로써 해당 시설의 총생산 역량은 원료의약품(DS) 생산 기준 현재 6만6천ℓ에서 14만1천ℓ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최
LG화학은 통풍 신약물질 티굴릭소스타트(Tigulixostat)의 중국 라이선스를 가진 이노벤트 바이오로직스가 중국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노벤트는 3상 시험에서 600명의 통풍 환자를 모집해 기존 요산강하제인 페북소스타트와 비교 평가를 진행하며 24주째 혈청 요산 수치 목표 달성률, 1년 장기 복용 안전성 등을 분석할 계획이다. 이노벤트가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수행한 임상 2상 결과, 티굴릭소스타트 모든 용량군에서 페북소스타트 대비 유의미하게 더 강력한 요산 강하 효과, 양호한 안전성이 확인됐다고 회사가 전했다.
오스템파마는 기능성 구강관리 브랜드 '옥치'를 출시하고 약국 유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첫 제품으로 선보인 미백 치약은 과산화수소 3.0%를 함유해 치아 착색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SHMP 성분을 통해 착색 재부착을 억제하는 것이 특징이다. 동일 주성분을 적용한 임상시험에서는 4주 후 치아 밝기 개선율 85.13%, 12주 후 개선 효과 확인 비율 100%를 기록했다. 회사는 향후 시린 이 보호와 충치 예방 제품을 추가 출시하며 기능성 구강관리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DO(위탁개발) 서비스 영역 중 마스터세포은행(MCB) 생산과 벡터 제작(Vector Construction) 서비스를 내재화하고, 지난 19일 출시 기념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MCB 생산과 벡터 제작 서비스는 항체의약품 생산에 있어 필수적인 공정이다. 항체의약품은 동물세포에서 만들어진 특정 항체를 기반으로 만들어지는데, 벡터(vector)는 해당 항체 제작에 필요한 유전 정보를 세포 내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유전자 전달체다. 또한 세포 내 항체 발현을 최적화하는 다양한 조절 요소도 포함하고 있어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발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밀한 벡터 설계가 필수적이다. MCB 생산 서비스는 최적화된 벡터가 삽입된 세포 중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가진 마스터세포를 우수 의약품 제조·관리 기준(GMP) 적격성 평가를 거쳐 대량 제작하는 솔루션이다. 엄격한 GMP 가이드라인 아래 생산 효율은 극대화하고, 품질 리스크는 최소화한 서비스 수준이 요구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에는 외주 파트너를 통해 고객사에 제공해왔던 MCB 생산, 벡터 제작 서비스를 내재화해 고객사의 신약 후보물질 및 관련 데이터
질병관리청은 국가예방접종 백신 비용 심사를 통해 오접종 사례를 관리하고 이를 대상자에게 알리고 있다고 밝혔다. 백신 오접종은 잘못된 부위·대상에 백신을 접종하거나 유효기간이 지난 백신을 접종하는 등의 사례다. 질병청은 지난 23일 연 정례 백브리핑에서 "국가예방접종은 국비 지원 사업으로 의료기관에서 비용을 청구하면 적합 대상 여부 등 기준에 맞게 접종됐는지 정부(관할 보건소 등)가 확인하고 그에 맞게 지급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국가예방접종 관리 지침을 개정, 오접종 시 의료기관이 대상자에게 이를 알리도록 규정해 환자가 해당 사실을 알고 재접종이 필요한 경우 다시 맞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그러나 "국가예방접종도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처럼 시스템을 통한 체계적 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보고 전환 중"이라며 "(백신별) 시기에 따른 접종 횟수 등이 달라 기준을 정비할 필요가 있어 정비 이후 빠른 시일 내에 시스템을 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등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에 대한 오접종 통계는 정부가 관리하고 있지만 결핵 등 18종에 이르는 국가예방접종사업 백신 관리는 사실상 의료기관에 맡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내달 17일까지 내년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항목 선정을 위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누구나 심평원 누리집·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된 인터넷 주소(URL) 또는 QR 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을 완료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자 200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경품이 지급된다. 비급여 진료는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진료다. 병원이 자체적으로 금액을 정하기 때문에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 정부는 의료법에 따라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의료 선택권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기관별로 차이가 나는 비급여 진료 항목 가격 정보를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과 모바일 앱(건강e음)에 공개하고 있다. 심평원은 그간 설문조사를 통해 로봇보조수술,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아데노 바이러스 검사 등 국민 관심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를 공개해왔다. 비급여 가격 공개 시스템 연간 이용자 수는 2025년 기준 약 180만 명을 기록했다.
삼성서울병원과 삼성웰스토리는 암 환자를 위한 '고밀도 케어푸드'를 공동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고밀도 케어푸드는 적은 양으로도 충분한 열량과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든 음식을 일컫는다. 수술 후 식사에 어려움을 겪는 식도암 환자의 건강 회복과 영양 중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자 개발됐다. 일반식과 맛과 영양이 유사하면서도 식도암 환자가 겪는 수술 후 삼킴 곤란과 소화 장애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만들었다. 김희철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은 "의료 현장의 경험과 식품 산업의 전문성이 환자의 삶에 도움이 되는 모델을 만들어낸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이 성과가 암 환자를 넘어 고령자 전체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뭄이 심하면 땅속 미생물들의 항생제 내성이 촉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실제로 특정 지역의 가뭄 수준과 병원 내 항생제 내성 빈도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다이앤 뉴먼 교수팀은 24일 과학 저널 네이처 미생물학(Nature Microbiology)에서 계산 분석과 실험실 토양 실험 결과, 가뭄이 토양 내 천연 항생제 농도를 높이고 항생제 내성 세균의 증식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또 116개국 임상 데이터에서 지역의 가뭄 수준과 병원 내 항생제 내성 발생 평균 빈도 사이에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이는 기후변화가 공중보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새로운 경로를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항생제 내성 문제는 인류 건강에 점점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항생제 내성 증가는 과도한 항생제 사용이 원인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토양은 자연 항생물질의 원천이고 많은 항생제가 토양 미생물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항생제 내성도 토양 미생물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돼 왔다.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인해 더 빈번하고 장기화하는 가뭄이 토양 내 항생제 생성 미생물과 항생제 내성 미생물 간 균형에 어떤